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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경찰, '노동탄압 항의 분신' 분향소 철거…고공농성 강제진압

06-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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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경찰이 '불법집회 강경 대응'을 경고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서울 도심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민주노총 조합원 2만여 명은 대한문 앞에서 '경고파업 결의대회'를 열어 노동탄압에 항의하며 분신한 양회동씨 분신 사건 사과와 노조탄압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이어 '양회동 열사 추모 촛불문화제'도 개최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 양씨 분향소를 설치했고 이를 철거하려는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경찰은 분향소를 강제로 철거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조합원 4명을 체포됐습니다.

이날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에서는 하청업체 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망루 농성을 벌이던 한국노총 간부가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높이 7m의 철제 구조물을 설치하고 고공 농성 중이던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을 진압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이 휘두른 경찰봉에 김 씨가 머리 등을 다쳤습니다.

<제작 : 공병설·박지현>

<영상 : 연합뉴스TV·트위터 @pp_bag·@gMtoprTzfSz1X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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