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권영세 "김주애를 후계자로 보긴 일러…4대 세습은 확실"
송고시간2023-02-27 17:21
(서울=연합뉴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7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둘러싼 후계자설에 대해 "결론적으로 말해서 아직 후계자로 보는 건 조금 이르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북한이 지금부터 후계구도를 만든다고 하더라도 이 여성이 군 위주로 돼 있는 북한 체제를 이끌어갈 수 있겠느냐 하는 의문도 남아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김정은이 이제 마흔 살 정도 됐고 북한 체제가 우리보다 훨씬 더 가부장적인 남자 위주의 사회인 측면이 있다"는 점도 이런 판단의 근거로 들었습니다.
권 장관은 "어쨌든 4대 세습은 확실하게 하겠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분명한데, 4대 세습의 당사자가 김주애인지는 계속해서 지켜보는 게 옳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장관은 '후계자가 아니다'와 '아직은 아니지만 후보로는 열려 있다'는 쪽으로 나뉜다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열려는 있다'는 쪽인 그레이존에 넣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권 장관은 김정은에게 첫째 아들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존재에 대해 추측할 만한 정황들은 있었지만 첩보 수준 정도일 뿐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정도의 내용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공식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것은 딸(김주애)이 하나 있고 그 밑에 한 명이 더 있지만 성별은 잘 모르겠다는 것과 그 위에 아들이 있는지 여부는 지금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연합뉴스TV·조선중앙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2/27 17: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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