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말 사용 강조…"잡탕말 흘러들면 민족어 사멸"
송고시간2023-02-26 15:10
북한은 이른바 '평양문화어' 사용을 강조하며 외래어와 외부 문물의 유입에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26일) "다른 나라 말이나 잡탕말이 흘러들면 민족어의 고유한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나아가서는 사멸해버리게 된다"며 "평양문화어를 기준으로 말을 하고 글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유입으로 남한 말투를 따라 하는 주민이 늘어나는 상황을 우려한 언급으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중순 최고인민회의에서 '평양문화어보호법'을 채택하고 한국식 말투 등에 대한 단속 강화를 예고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북한 #평양문화어 #한국드라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2/26 15:10 송고
댓글쓰기
최신 영상
-
[영상] 쥐머리? 오리목?…중국 대학 구내식당 이물질 해명 의혹·논란 06-07 15:17
-
[영상] 벤제마·캉테도 사우디행, 메시는?…"13명 더 갈 수 있다" 06-07 13:55
-
[속보] 한국노총, 경사노위 전면 중단 결정 …7년5개월만 불참 선언 06-07 13:48
-
[영상] "러, 무기 부족 심각…과거 수출부품 역수입" 06-07 13:47
-
[영상] 러 대반격 와중에 집안싸움…정규군이 용병단에 총질까지 06-07 12:07
-
[영상] 이란 자체개발 '극초음속 미사일' 발표…"미국도 못 막아" 06-07 11:11
-
[톺뉴스] 세금만 잘 내도 포인트가 쌓이고 있었다? 06-07 08:00
-
[영상] 우크라 남부 대형댐 터져…우크라·러 서로 "테러 공격" 삿대질 06-06 18:26
-
[영상] 이미 '대반격'?…러 "1천500명 격퇴", 우크라 "바흐무트 전진" 06-06 18:05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오래 머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