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한달새 탈북민 20여명 체포…구출 비용 폭등"

방현덕 기자 기자 페이지

지난 한달 사이 중국에서 동남아 국가를 거쳐 한국으로 향하려 했던 탈북민 4개 팀 20여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된 걸로 알려졌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선교단체 등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남성 1명과 여성 3명이 중국 남부지역과 동부 산둥성에서 공안에 체포됐고, 산둥성 칭다오시에서도 12명에서 16명, 윈난성에서도 3명이 붙잡혔습니다.

이 매체는 중국에서 동남아로 가는 비용이 기존 100∼200만원에서 최소 1,500만원으로 크게 올랐다며 이는 중국 당국이 밀수, 인신매매 등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방현덕 기자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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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2/25 13: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