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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바흐무트 쟁탈전…러 "치열한 시가전" 우크라 "힘들게 버텨"

02-06 11:58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러시아 민간 용병단인 와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 바흐무트 북부 지역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주장했습니다.

바흐무트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 점령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이곳에서의 전황이 향후 전쟁 양상을 가를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프리고진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바흐무트 북부 곳곳에서 시가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와그너그룹 병사들이 바흐무트 북부의 모든 거리와 집, 계단 등지에서 후퇴하지 않고 우크라이나군과 맞서 싸우고 있다"고 했습니다.

프리고진은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를 포기할 것이라는 러시아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은 후퇴하지 않고 있으며 최후까지 싸우고 있다"며 "바흐무트 북부의 모든 지역에서 교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바흐무트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힘들게 버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연설을 통해 "러시아가 우리의 방어선을 무너뜨리기 위해 점점 더 많은 병력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바흐무트와 리만 등지는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제작 : 공병설·한성은>

<영상 : 로이터·예브게니 프리고진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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