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노후 주력전차 교체를 추진하는 노르웨이가 신형 독일제 레오파르트2 주력전차를 도입하기로 확정했습니다.
폴란드에 이어 노르웨이까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으로의 연이은 수출 낭보를 기대했던 한국의 K2 흑표 전차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노르웨이 총리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요나스 가르 스퇴레 총리는 3일(현지시간) 레나 군사기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일 KMW(크라우스-마페이 베그만)사로부터 레오파르트 2A7 주력전차 54대를 주문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의 K2 흑표 전차는 레오파르트 2A7과 함께 막판까지 경쟁을 벌이면서 한국 방산업계에서는 수주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인 점과 나토 핵심 회원국인 독일과의 관계 등 외적인 요인이 결국 최종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제작: 김수진·변혜정>
<영상: 로이터·노르웨이 총리실·유튜브 노르웨이 육군·대한민국 육군·KMW >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2/04 12:1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