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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나토 수장, 일본 자위대 F2 전투기 조종석 앉아 "안보 협력"

02-01 14:00

(서울=연합뉴스) 일본을 방문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일본 자위대 F2 전투기 조종석에 올라탔습니다.

지난달 31일 일본 사야마 소재 이루마 공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입니다.

이틀간의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일본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도쿄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을 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패권주의적 행동을 염두에 두고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일본과 나토는 회담 후 발표된 공동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해양 진출과 관련해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세계 어떤 곳에서도 인정할 수 없다는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또 러시아와 중국이 일본 주변에서 공동 훈련을 하는 것을 언급하면서 양국의 군사 협력 확대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중국은 우크라이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미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교훈을 배우고 있다"면서 "오늘날 유럽에서 일어나는 일은 내일 동아시아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 폐기를 요구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하루 전 한국을 방문해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한국의 군사적 지원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제작 : 진혜숙·변혜정>

<영상 : 로이터·록히드마틴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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