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재판이 오늘(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개됐습니다.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김만배 씨가 자해로 입원해 중단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김씨와 유동규 전 본부장,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일당은 사업 과정에서 민간에 최소 650억 원의 이익을 몰아줘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에 따른 부패 혐의로 추가 기소됐는데, 각종 의혹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들어갔습니다.
다만 김씨는 법정에선 "죄송하고 저 때문에 주변 분들까지 곤란해진 것 같아 괴로웠으나 추스렸다"며 "재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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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1/13 12: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