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러 생화학무기 공격 막는다…미국 '포괄적 방어체계' 검토

(서울=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중국과 러시아의 생화학 무기 위협에 맞서 새로운 유형의 방어 체계 검토에 나섰습니다.

잠재적인 적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사용이 좀 더 쉽고 기존 방어를 회피할 수 있는 생화학 무기 위협을 가하려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는데요.

이언 왓슨 국방부 생화학 방어 담당 부차관보는 이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국방부가 진화하는 다양한 생화학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포괄적인 치료법과 백신, 개인 보호 장구 등을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왓슨 부차관보는 "이란이나 시리아에 이어 이젠 중국과 러시아가 생화학 무기에 있어 가장 큰 위협으로 떠올랐다"면서 "우리는 이 두 국가의 위협에 대비한 국방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우리는 전 세계의 생화학 능력을 매우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는 시리아에서 가장 두드러졌는데, 러시아와 중국에 대해서도 면밀한 감시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도 중·러의 생화학 무기 개발에 참여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그것은 우리가 지속해서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산에 대응하는 측면에서 역내에 있는 우리 동맹과 매우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양지호>

<화면: 러시아 국방부 유튜브·이란 국방부 유튜브·미 국방부 홈페이지·미 국방부 영상정보 배포시스템·@Flingan67 트위터·@tomaburque 트위터·@prabhaarr 트위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1/11 15: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