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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미, 핵전력 공동연습 '스노캣' 이르면 상반기 실시

송고시간2023-01-02 17:03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 언론 인터뷰에서 한미 간 핵전력 공동기획과 공동연습을 논의 중이라고 밝힘에 따라 이와 관련한 한미 연합훈련이 언제쯤 실시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윤 대통령은 2일자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실효적 확장 억제를 위해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가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미국도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언급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핵전력 운용 공동기획(Joint Planning)과 공동연습(Joint Exercise)은 작년 11월 미국에서 열린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도 합의된 내용입니다.

공동기획은 미국의 핵 정책·전략, 작전계획, 신속억제·대응방안 등에 한국이 참여하는 것을 뜻합니다.

공동연습은 미국의 핵 투발 전략자산을 동맹국이 재래식 수단으로 지원하는 시나리오를 실전적으로 훈련하는 것을 말합니다.

미국의 핵 투발 전략폭격기 B-2나 B-52의 작전을 동맹국의 전투기가 지원하는 '스노캣'(SNOWCAT·Support of Nuclear Operations with Conventional Air Tactics)이 대표적입니다.

한미는 과거에 낮은 수준의 스노캣 훈련을 하기는 했으나 시나리오 기반의 연습은 아니었습니다.

이번에는 한미 간 공동연습 협의 결과에 따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수준의 스노캣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는 전략폭격기뿐 아니라 ICBM 등 다른 핵 투발 수단의 공동연습 방안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작 : 공병설·변혜정>

<영상 : 연합뉴스TV·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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