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북 도발 한목소리 규탄…정세 책임은 '네탓 공방'

여야는 북한의 핵무력 강화 방침과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그러나 현 안보정세의 책임은 상대방에 떠넘겼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지난 정권 허수아비에 불과했던 대한민국의 안보가 국제사회의 공조와 우리 군의 강력한 대응으로 바로 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핵 무력 강화는 김정은 정권의 종말만 앞당길 뿐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강경일변도 대북 정책이 북한의 도발을 부추기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그러면서 "남북의 지도자들은 한반도를 화약고로 만들려는 위험한 불장난을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장윤희 기자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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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1/01 13: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