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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푸틴 '핵위협' 되풀이…허세인가 실제 위험인가 '불안한 시선'

12-08 17:34

(서울=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러시아 전국에 방영된 TV방송에서 핵무기에 관한 언급을 함에 따라 의도와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립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의 '시민사회 및 인권 발전을 위한 대통령 자문회의'(러시아 인권위원회) 연례 회의에서 "핵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우리는 가장 앞선 핵무기들을 갖고 있지만 이를 면도기처럼 휘두르고 싶진 않다"고 했는데요.

또 "러시아는 미치지 않았다. 우리는 핵무기 사용을 언급한 적 없다"며 서방이 핵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은 '특별 군사작전'이라는 명목으로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2월 하순 이래 전쟁의 주요 고비마다 핵무기에 관한 얘기를 꺼내거나 이를 연상케 하는 발언을 해 왔는데요.

특히 여름에 우크라이나 측의 반격이 본격화되면서 러시아에 전황이 불리해지기 시작한 이래 푸틴의 핵 언급 발언이 더욱 잦아지고 있습니다.

푸틴은 9월 21일 동원령을 내릴 때 서방측이 러시아를 핵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모든 수단을 쓸 수 있다"며 "엄포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푸틴은 이번 전쟁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계획은 현재로서는 전혀 없다는 입장을 수차례에 걸쳐 밝혀 왔으나, 어떤 상황에서도 사용하지 않겠다거나 선제적 핵무기 사용을 하지 않겠다는 확언은 한 적이 없는데요.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확률이 높지는 않지만 무시할 수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이봉준·양지호>

<영상 :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유튜브·우크라이나 국방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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