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에서 자체 개발해 생산한 첫 여객기 'C919'가 오는 9일 첫 주인인 중국동방항공에 인계됩니다.
중국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은 첫 중국산 여객기인 C919가 이날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제조사인 국영 중국상용항공기(COMAC)로부터 중국동방항공에 인도된다고 7일 보도했습니다.
COMAC이 2006년 연구 개발에 착수해 16년 만에 완성한 C919는 기내 통로가 하나인 중형 여객기로 158∼168개 좌석을 갖춘 중형 여객기로, 대당 가격은 약 1억 달러(1천400억원)입니다.
지난 5월 시험 비행을 마쳤고, 지난 9월 상용 비행을 위한 최종 절차인 감항 인증(항공기의 안전 비행 성능 인증)식을 거쳤습니다.
COMAC은 지금까지 C919를 1천 대 이상 주문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동방항공은 조만간 C919의 노선 투입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송지연>
<영상: 국영 중국상용항공기 홈페이지, 보잉 트위터, 에어버스 트위터, 중국동방항공 페이스북>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2/07 17:4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