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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전쟁자금줄 압박에…러, 유가상한제 시행일 대규모 공습

12-06 17:22

(서울=연합뉴스) 서방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시행한 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력 기반시설을 겨냥해 대대적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주택가가 파괴되고 전국 곳곳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몰도바에도 미사일 파편이 떨어졌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폭격으로 최소 4명이 숨졌다"면서 "많은 지역이 비상 정전 상태에 놓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수도 키이우와 빈니차, 오데사, 수미 등 전국 주요 지역의 전력 시설이 두루 공격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폭격으로 우크라이나 내 17개 목표물 전체를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날 공격은 이전에 진행됐던 비슷한 규모의 폭격보다 적은 피해를 주는 데 그쳤을 수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서방으로부터 대공 미사일 체계를 지원받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 상당수를 격추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 총 70여 발 중 60여 발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은 10월 이후 러시아가 가한 8번째 대규모 공습입니다.

특히 이날은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호주가 러시아의 전쟁자금 조달을 어렵게 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도입한 날입니다. 이들 국가는 배럴당 60달러가 넘는 가격에 수출되는 러시아 원유에 대해 보험과 운송 등 해상 서비스를 금지했습니다.

<제작 : 공병설·류정은>

<영상 :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러시아 국방부 유튜브·우크라이나 공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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