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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선발 출전 주목…포르투갈도 총력전 예고

11-30 20:12


[앵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우리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 위한 비책을 짜고 있습니다.

앞선 경기들과는 다른 해법을 들고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월드컵 특별 취재팀 연결해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종성 기자, 어떤 변화가 예상되나요?

[기자]

네, 어제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직접 기자단을 만나 질문에 답했는데요.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전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한 변화를 주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1차전 우루과이전과 달리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최전방과 측면 공격수 한자리,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변화를 줬는데요.

결과적으로는 조규성이 멀티골을 넣으며 기대에 화답하는 등 일정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경기 당일 라인업을 봐야 알겠지만, 1, 2차전에서 교체 투입 후 실력을 입증한 '골든보이' 이강인 선수를 선발로 기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특히 가나전에서 투입 1분 만에 조규성의 첫 번째 골을 돕는 등 자신이 왜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최고의 선수인지를 직접 입증하고 있습니다.

벤투 감독은 "상대의 약점을 분석해서, 우리의 약점을 최대한 숨기고 장점을 살릴 수 있게 준비를 하겠다"라고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는데, 발언의 의미를 뜯어보면 팁을 얻을 수 있을 듯 보입니다.

꿈보다 해몽일 수도 있지만, 기술이 좋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중원에서부터 밀리지 않으려면 그 역할을 해줘야 할 누군가가 필요할 텐데요.

뛰어난 공 소유 능력과 탈압박 능력, 안정적인 패스 능력까지 갖춘 이강인 선수가 그 역할을 하기엔 최선의 선택으로 꼽힙니다.

물론, 가나전에서 휴식을 취한 우리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이재성 선수가 다시 그라운드를 밟을 수도 있고, 우루과이전 활약에 이어 가나전에서도 교체투입 후 특유의 끈질긴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나상호 선수의 기용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앵커]

이미 16강을 확정한 포르투갈, 어제 훈련장을 두 번이나 공개했다면서요?

[기자]

네, 포르투갈 훈련이 이곳 시간으로 어제 오전에 있다고 그래서 저희가 취재를 갔었는데요.

우루과이전 출전 선수는 거의 나오지 않고 경기 미출전 선수들만 정말 소수만 모여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을 줄 알고 기대감이 컸는데, 황당함까지 느껴졌었는데요.

포르투갈이 오후에 또다시 공개 훈련을 여는 당당함을 보여줬습니다.

포르투갈은 현재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3차전에 우리나라에게 패한다면 골득실에 따라 조 2위로 밀려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16강에서 현재 G조 1위인 브라질과 만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총력전을 펼칠 전망입니다.

월드컵은 국가 간 경기이기도 하지만 많은 축구선수들의 꿈의 무대이기 때문에 개인의 성취를 위해서도 더 열심히 뛸 수밖에 없는데요.

상대적으로 전력이 열세인 우리나라는 당연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할 텐데, 우리 선수들이 잘 준비해서 포르투갈의 허를 찌르는 명장면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우리 선수들 오늘 훈련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오늘 우리 대표팀 훈련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후 10시 30분에 열립니다.

이제 이곳 시간으로 경기가 이틀 정도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세밀한 전술적 움직임도 훈련 중에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상 컨디션이 아닌 '수비의 핵' 김민재 선수와 '측면 공격수' 황희찬 선수의 몸 상태도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어제 황희찬 선수는 열정적으로 슈팅 훈련을 하는 모습이 저희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는데, 포르투갈전까지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 훈련 전 기자회견에는 아까 말씀드렸던 이재성 선수와 그리고 나상호 선수가 기자회견에 등장할 예정인데, 어떤 각오인지, 그리고 대표팀 분위기는 어떤지 다시 한번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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