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패트리엇 방공미사일의 우크라이나 공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9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고위 국방 관리는 이날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의 방공 전력 강화를 위해 패트리엇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패트리엇 포대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가'란 질문에 "모든 전력이 테이블 위에 있다. 패트리엇은 검토되고 있는 대공방어 전력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이날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패트리엇 미사일의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첨단 방공시스템을 제공하지 않으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간시설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더 엄청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러시아는 이 같은 소식에 이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 배치되면 곧바로 타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이금주>
<영상 : 로이터·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 시스템·러시아 국방부 유튜브·나토 공식 유튜브·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공식 트위터·CNN 홈페이지>
shamy997@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1/30 17:5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