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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같은 승리에…타지서 폭도로 변한 모로코 축구팬들

11-28 13:35


[앵커]

이번 월드컵에서 승패에 상관없는 한결같은 경기장 청소 문화로 일본 팬들이 호평을 받았다면, 모로코 팬들은 민폐의 대명사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기적적인 승리에 도취한 일부 팬들이 거리로 뛰쳐나가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한 건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들이 거리에 멈춰 서있는 자동차를 마구 부수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모로코 국기가 그려진 옷을 걸치고 있다는 점에서 모로코 축구팬들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차에 불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모로코 팬들은 벨기에에서도 난동을 부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했고 주동자들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모로코 팬들이 거리로 뛰쳐나온 것은 FIFA 랭킹 22위 모로코가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랭킹 2위 벨기에를 2-0으로 꺾으면서.

<아드난 / 모로코 축구팬> "우리가 즐긴 매우 중요한 승리였습니다. 캐나다와 크로아티아의 경기가 무승부가 돼 본선에 진출할 수 있길 바랍니다."

월드컵에서 24년 만의 승리를 목격하게 되자 기쁨에 취해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겁니다.

필리프 클로즈 브뤼셀 시장은 거리로 나온 이들이 축구팬이 아니라 폭도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모로코 팬들의 절제되지 않은 행동은 프랑스 등지에서도 목격됐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월드컵 #모로코 #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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