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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근' 김용 구속후 조사 본격화…유동규 주목

10-23 09:14


[앵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구속해 수사에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김 부원장은 불법 선거자금을 챙긴 혐의를 받는데요.

다른 측근으로 불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결정적 진술을 내놔 이목이 쏠립니다.

김유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구속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했지만, 영장 발부로 검찰 수사에는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팀은 김 부원장 구속 후 첫 조사에 곧 나설 방침입니다.

김 부원장은 구속 첫날 특별한 일정 없이 서울구치소에서 하루를 보냈고 검찰은 조사 내용을 점검했습니다.

김 부원장은 작년 4월부터 8월 사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일당'과 공모해, 남욱 변호사로부터 4차례에 걸쳐 8억 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돈을 수수한 경위와 용처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자금을 받은 시점은 이 대표가 당내 대선 경선에 나섰을 때와 일부 겹치는데, 특정 시점에 뭉칫돈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돈을 보낸 남씨는 부동산 신탁회사 설립 허가를 요구하고, 경기 안양시의 군 화약고를 이전해달라고도 청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의 또 다른 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도 남씨 측 5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정 실장은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불법자금 수수를 보고받았거나 묵인했는지 등 이 대표를 향한 본격적인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김 부원장 구속에 핵심적 진술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진 유씨는 이제 시작이라며 폭로전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유씨는 지난 21일 대장동 재판 뒤 취재진과 만나 "초기엔 지켜주려 했지만 쓸데없었다"면서 "법정과 검찰에서 다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대장동 의혹이 이 대표의 '대선자금' 의혹으로 커지면서 유씨의 입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kua@yna.co.kr)

#김용 #유동규 #대선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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