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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쌍방울 의혹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압수수색

10-06 19:57


[앵커]


검찰이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설립한 동북아평화경제협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단체는 과거 국회에서 북한 광물자원 개발 관련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구속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설립한 동북아평화경제협회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이 단체의 사무처장을 맡은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신모 씨의 자택, 그리고 이 전 부지사의 비서관을 지낸 경기도청 A팀장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이 전 부지사가 설립해 지난 2018년 평화부지사로 임명되기 전까지 이사장을 맡아왔습니다.

검찰이 이 단체를 주목한 것은 지난 2018년 10월 국회에서 광물자원공사와 공동 개최한 북한 광물자원 개발 포럼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쌍방울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등은 이듬해 1월과 5월 중국 선양에서 만나 남북 경제협력 사업 관련 합의서를 작성했습니다.

이 합의로 쌍방울의 계열사 나노스는 북한의 희토류를 포함한 광물에 대한 사업권을 약정받았고 그 직후 주가가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 전 부지사는 합의서 작성에 도움을 주고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외제 차 등 2억5천여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밖에 경기도가 민간단체인 아태평화교류협회와 대북 관련 국제행사를 개최할 당시 행사 비용 수억 원을 쌍방울이 후원한 의혹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구속 기한 만료일을 고려해 늦어도 다음 주 중으로 이 전 부지사 등을 기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이화영 #쌍방울 #대북사업 #경기도 평화부지사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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