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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푸틴 충성' 체첸 수장, 전쟁통에도 '명품' 샌드백…가격에 '헉'

10-06 13:32

(서울=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람잔 카디로프 체첸 자치공화국 수장이 2억 원 상당의 '명품' 샌드백을 집무실에 설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벨라루스 매체 '넥스타'(NEXTA)는 지난 5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카디로프의 집무실에서 루이비통 '펀칭백(샌드백) 컬렉션이 포착됐다"며 "가격은 약 17만 5천 달러(한화 2억 4천만 원)로 25개 한정판"이라고 전했습니다.

매체가 게재한 사진에서는 카디로프 집무실에는 루이비통의 모노그램 패턴이 선명한 샌드백과 트렁크, 권투 글로브를 보관할 수 있는 가방 등이 포착됐습니다.

해당 샌드백 등은 루이비통이 지난 2014년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트 등과 협업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펀칭백 컬렉션으로 추정됩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카디로프는 체첸의 열악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명품'에 대한 욕망을 숨기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카디로프 체첸 수장의 명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에도 2백만 원 상당의 '프라다 전투화'를 신고 등장해 권력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체첸을 통치해 온 카디로프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충성하는 대가로 자치공화국 내에선 무소불위의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며 인권 탄압 논란을 자주 일으켜 왔습니다.

그는 5일 텔레그램을 통해 자신의 상장 진급 사실을 직접 공개하며 "푸틴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나에게 이를 통보하고 축하해줬다"고 밝혔습니다.

상장은 미국 등 서방권 군대의 중장(3성 장군)과 대장(4성 장군) 사이 정도의 계급으로 간주되는 직급입니다.

<제작 : 진혜숙·한성은>

<영상 :로이터·NEXTA 트위터·그로즈니TV 유튜브·루이비통 유튜브·트위터 @Metalosopher·카디로프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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