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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유럽서 아이폰·갤럭시폰 충전기 같아진다

10-05 20:30


[앵커]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과 달리 애플의 아이폰은 독자적인 충전 단자를 고수해 왔는데요.

유럽에서 약 2년 뒤부터 아이폰을 포함한 거의 모든 휴대용 전자기기의 충전방식이 통일될 전망입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024년 말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휴대전화와 태블릿, 카메라에 대한 충전단자 표준을 'USB-C' 타입으로 통일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이 유럽의회에서 가결됐습니다.

<알렉스 아지우스 살리바 / 유럽의회 의원> "오늘 우리는 이 충전기 더미를 이것 하나로 바꾸는 겁니다.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종종 가장 좋고 가장 실용적입니다. 이 간단한 해결책은 매년 수천 톤의 전자 폐기물을 줄이고…."

충전기가 하나로 통일되면 2억5천만 유로, 우리 돈 약 3,500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EU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처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건 애플입니다.

갤럭시폰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포함한 소형 전자기기 대부분은 끝 모양이 둥글고 위아래가 같은 USB-C 타입이 적용돼 사실상 세계 표준으로 쓰여 왔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2012년부터 끝 모양이 납작한 일자 형태의 라이트닝 충전 단자를 고수하면서 부수입을 올려왔습니다.

애플은 "혁신을 가로막을 것"이라며 반발했지만 결국 EU 표준을 따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애플이 내년부터 생산할 아이폰에 USB-C 타입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애플 #아이폰 #라이트닝 #USB-C타입 #충전기 #EU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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