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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中, 국경절에 방영한 다큐서 '둥펑' 미사일 등장…"미국에 경고"

10-05 18:18

(서울=연합뉴스)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73회 국경절(10월 1일)을 맞아 자국의 가장 강력한 전략 핵무기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를 방송했습니다.

대만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에 보내는 경고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CCTV는 국경절을 맞아 지난달 30일 방송한 8부작 다큐멘터리 중 4화에서 둥펑(東風·DF) 계열 미사일들을 일제히 소개했습니다.

미국 해군에게 위협적인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둥펑-21D와 둥펑-26을 비롯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41, 단거리 미사일인 둥펑-15과 둥펑-16 등 둥펑 계열의 모든 미사일이 전파를 탔습니다.

둥펑-21D는 사거리가 1천500㎞인 육상에서 발사되는 대함 미사일입니다.

사거리가 4천㎞에 달하는 둥펑-26은 중국 본토에서 미국의 괌 기지를 타격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탄두 탑재가 가능한 둥펑-41은 사거리가 1만2천㎞로 미국 본토 내 어떤 목표물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사 전문가 쑹중핑은 "둥펑 계열 전략 무기를 보여준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중국에 딜레마를 안기는 가운데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다른 나라들이 중국에 압력을 가하도록 부추기고 있는 미국에 보내는 절묘한 경고"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인민해방군 로켓군의 전략 무기는 보통 국경절 군사 행진에 등장하는데 중국이 그러한 대규모 행사는 5년이나 10년에 한 번 개최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또 다른 선택지로 영상을 만들어 미국을 향해 근육을 과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둥펑-21D와 둥펑-26 미사일은 정밀한 타격 능력으로 미 군함이 중국 영해에 진입하는 것을 억지할 만큼 충분히 강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CCTV 유튜브·군광천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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