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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 우크라, 무기 지원 압박…미는 "선 넘을라" 거부

10-04 15:14


[앵커]

반격의 기세를 높이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에 사거리가 더 긴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해줄 것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러시아에 자칫 선을 넘었다는 신호를 줄까 우려하며 난색을 표하고 있는데요.

워싱턴 강병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가 영토 수복을 위한 반격에 속도를 내자 미국은 반색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장관> "우크라이나군은 계속해서 진전을 이루고 있고 러시아에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기세를 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한층 더 강력한 무기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사거리 300㎞의 지대지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입니다.

지금껏 미국이 지원한 무기 중 사거리가 가장 긴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하이마스의 4배에 달합니다.

우크라이나는 이 미사일을 지원받기 위해 미국에 상세한 타격 목표까지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가 공격 범위를 러시아 영토까지 확대하며 확전에 나설 것을 우려하자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기로 한 것입니다.


목표물에는 원거리 러시아 병참선, 방공 무기 및 공군 기지, 크림반도 내 러시아 무기고 등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주 6억 달러 규모 추가 무기 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에이태킴스 미사일 지원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진 미사일로도 우크라이나 영토 내 타격이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장거리 미사일 제공 자체가 러시아 입장에서 '미국이 선을 넘었다'고 오해할 소지가 있단 점도 미국의 판단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미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무기 사용 위협에 대응해 비상계획 수립을 계속하고 있다고 CNN이 전했습니다.

러시아가 만약 핵무기 관련 조치를 한다면 직접 핵무기를 사용하기보단 자포리자 원전을 타격하거나 사람이 없는 곳에서 핵 장치를 폭발시키는 등 '핵 과시' 행동을 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병철입니다.

#우크라이나_전쟁 #러시아_침공 #핵위협 #에이태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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