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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스라엘 유적지서 1600년전 동로마제국 금화 무더기 나왔다

10-04 14:52

(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 골란고원에 있는 자연보호구역 내 유적지에서 동로마제국 시대의 금화가 무더기로 발굴돼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문화재청(IAA)은 최근 북부 헤르몬 스트림 자연보호구역 내 바니아스 유적지에서 발굴작업 도중 비잔틴(동로마) 시대 금화 44개를 찾아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는데요.

순금으로 제작된 금화들은 고대 주거지 유적의 담장 기초에서 나왔습니다.

문화재청의 화폐 전문가인 가브리엘라 비요프스키 박사에 따르면 금화 중 일부는 동로마제국의 포카스 황제(602∼610년) 재위 기간에 만들어졌고 나머지 대부분은 헤라클리우스 황제(610∼641년) 때 제작됐습니다.

비요프스키 박사는 "헤라클리우스 황제 재위 초기에 만든 동전에는 그의 모습만 등장하지만, 이후엔 가족의 모습도 보인다"며 "황제 아들이 아버지와 키가 비슷해질 때까지 모습이 여러 개의 동전에 등장하는데 이를 통해 성장 과정을 추정할 수 있어 흥미롭다"고 말했습니다.

동전이 만들어진 시기는 서기 635년 이슬람 제국의 두 번째 칼리파인 우마이야 왕조가 바니아스를 비롯한 이스라엘 땅을 휩쓸었던 때인데요.

학자들은 이런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전쟁 중에 누군가 금화를 담장 기초에 숨기고, 전쟁이 끝난 후 찾으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양지호>

<영상 : 연합뉴스TV·구글어스·이스라엘 문화재청 유튜브·이스라엘 문화재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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