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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현대아울렛 참사 합동감식…사망자 전원 하청·용역직원

09-27 15:15

(서울=연합뉴스) 27일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이 전날 화재 참사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 대한 현장 합동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경찰, 국과수, 한국전기안전공사, 소방 당국 등이 참여한 합동감식반은 오전 10시 30분부터 현장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감식반은 불길이 시작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지하 1층 하역장 근처를 중점적으로 조사 중입니다.

화재 당시 현장을 찍은 CCTV 영상에는 종이 상자와 의류 등이 쌓여 있는 하역장 쪽에 1t 화물차가 주차한 뒤 하역작업을 하던 중 차 주변에서 불길이 보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화재 원인과 함께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제연설비 등이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현대아울렛 측은 '119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지하 1층 바닥에 물이 있었다'며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했다는 입장입니다.

감식반은 현대아울렛 측이 지난 6월 소방점검 때 지적받은 내용을 제대로 개선했는지도 살피고 있습니다.

당시 지하 1층 주차장 화재 감지기 전선이 끊어졌거나 상태가 불량하고, 매장 주변 화재경보기 경종과 피난 유도등 교체가 필요하다는 것을 비롯해 24건이 지적됐습니다.

다만 스프링클러나 제연설비 등에서는 별다른 결함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수사본부를 설치해 사고원인 등을 철저히 규명할 계획입니다.

고용노동부도 현대아울렛을 운영하는 현대백화점에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면 유통업계에서는 첫 사례가 됩니다.

이번 화재로 숨진 직원들은 모두 시설과 쓰레기처리, 미화 등 업무를 담당하던 도급 근로자와 외부 용역업체 소속 노동자들입니다. 개장 준비를 위해 새벽부터 업무에 나섰다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제작 : 공병설·김가람>

<영상 : 연합뉴스TV· 송영훈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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