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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7% 코로나 항체…'미진단 감염자'는 19.5% 09-23 17:12


[앵커]

정부가 국민 약 1만명을 대상으로 항체양성률을 조사한 결과, 97%가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신이 아닌 감염을 통해 항체를 갖게 된 사람도 많았는데요.

확진 판정은 받지 않았지만 감염된, '미진단 감염자'가 20% 가까이 나왔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 97%가 코로나19 항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신 접종을 뺀, 자연감염에 의한 항체양성률은 57.65%였습니다.

그런데 확진자 누적 발생률은 38.15%, 두 지표 간 차이인 19.5%는 감염은 됐지만 확진 판정은 받지 않은 '미진단 감염'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무증상 감염률이 56%까지 나오는 만큼, '미진단 감염'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우리나라의 미확진 감염률은 국외 사례에 비해서 매우 낮은 수준이며, 이는 높은 검사 접근성과 원활한 의료 이용체계,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방역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에 의한 것으로…"

연령별로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소아ㆍ청소년의 항체양성률이 낮았고, 미진단 감염은 경제활동이 왕성한 40∼5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도 격차가 있었습니다.

숨은 감염자가 가장 많은 부산의 경우, 가장 적은 울산과 17%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였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높은 항체양성률이 높은 바이러스 방어력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항체 지속 기간도 수개월로 예측될 뿐,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황유성 / 씨젠의료재단 의료원장> "(코로나19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의 지속 기간에 관해서는 아직도 감염이 계속 지속되고 있어서 조금 더 조사가 필요하고…"

정부는 1차 조사 참여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장기 조사도 실시해, 항체 수준과 지속 기간 등을 살펴볼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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