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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찰스 3세, 눈물의 사모곡…여왕 관 위에 친필메모

09-20 12:19

(서울=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가장에서 아들 찰스 3세 국왕은 어머니를 쉽사리 떠나보내지 못했습니다.

이날 장례식 마지막 순서를 장식한 영국 국가 '국왕(King)을 구하소서' 제창은 '여왕의 시대' 마감과 찰스 3세의 즉위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찰스 3세는 감정이 북받친 듯 장례식 내내 여러 차례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는 여왕의 관 운구 때 관 바로 뒤에 서서 왕가 행렬을 이끌었습니다.

찰스 3세는 장례식장인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입장하면서도 울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장례식에서 여왕의 관은 꽃과 왕관, 그리고 왕권을 상징하는 홀(笏·scepter)과 보주(Orb)로 장식됐습니다. 그리 그 위에 찰스 3세의 친필 메모도 놓였습니다.

메모에는 "다정하고 헌신적인 기억을 담아, 찰스 R."이라는 글귀가 적혔습니다. R은 라틴어로 왕(Rex)을 뜻합니다. 외신은 "찰스 3세가 남긴 가슴 아픈 글"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9살 조지 왕자와 7살 샬럿 공주도 아버지 윌리엄 왕자, 어머니 캐서린 왕세자빈과 함께 증조할머니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조지 왕자는 감색 정장에 검은색 넥타이 차림이었고 샬럿 공주는 검은색 드레스에 모자를 착용했습니다.

이들은 어린 나이에도 슬픔을 삭이며 의젓한 모습으로 할머니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제작 : 공병설·양지호>

<영상 : 연합뉴스TV·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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