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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경주에 '물벼락'…포항시 "지하주차장서 7명 실종신고"

09-06 14:24


[앵커]


태풍 힌남노가 강한 바람과 함께 물벼락을 쏟아부으면서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제방과 전신주가 무너져 내렸고, 저수지 붕괴 위험도 커진 상황인데요.

포항시는 현재 지하주차장에서 7명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저는 경주 송선저수지 부근에 나와 있습니다.

경주시는 오늘 오전 이곳 송선저수지가 붕괴할 위험이 있다며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대피령을 내렸는데요.

현재 이곳 주민 1,800여명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태풍이 몰고온 물폭탄으로 이곳뿐 아니라 인근 하동저수지와 왕신저수지 등 다른 곳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경주에서만 이렇게 대피한 주민이 약 2,500명에 달합니다.

태풍 피해는 이뿐만 아닙니다.

지난밤 경주는 강한 비바람으로 그야말로 폭탄을 맞은 듯 쑥대밭이 됐습니다.

일부지역에서는 최대 39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곳곳에 전신주들이 무너진 것은 물론이고, 제방도 불어난 강물에 쓸려가 흔적조차 남지 않은 곳도 있었습니다.

이곳으로 오는 길목길목에도 산사태로 도로가 유실되거나 침수로 차량 통행이 제한된 곳이 많았습니다.

경주뿐만 아니라 영남 해안가 지역 여러 곳에서 비 피해가 이어졌는데요.

울산에서는 음주 상태로 하천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20대 남성 1명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되기도 했습니다.

포항시는 "침수 지하주차장에서 7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포항에서도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가옥 붕괴와 도로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지금까지 경주 송선저수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경주 #저수지_붕괴 #힌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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