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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로켓 발사기 장착 로봇개'…러 비밀병기? 중국제품 짝퉁?

08-18 14:33

(서울=연합뉴스) 러시아의 한 군수업체가 공개한 로봇개가 중국산 가정용 로봇을 개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8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국제무기박람회 ARMY 2022'가 개최됐는데요.

이 자리에서 대전차포로 무장한 러시아 로봇개 'M81'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검은 천으로 몸을 감싼 'M81'는 등에 러시아산 휴대용 대전차 로켓 발사기 RPG-26을 장착한 채 바닥에 바짝 엎드리고 방향을 바꾸는 등 유연한 움직임을 선보였는데요.

M81을 개발한 러시아 업체 '인텔렉트 머신'은 "러시아의 비밀병기 M81은 전쟁 등 상황에서 의약품 수송뿐 아니라 목표 사격과 무기 운반, 정찰 등이 가능하다"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M-81은 공개 직후 가짜일 가능성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네티즌들은 M81이 중국 로봇제조업체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만든 로봇개 'Go1'과 유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M81의 전면부에 보이는 카메라 2개의 위치와 육각형 머리 모양이 Go1과 같다는 설명인데요.

포브스도 "러시아 업체가 공개한 M81이 Go1의 가짜라는 꼬리표가 붙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포브스는 러시아의 탐사보도 인터넷 매체인 더 인사이더(The Insider)를 인용해 "M81 제작사 인텔렉트 머신에 대해 공개된 정보가 거의 없다"면서 "이 회사는 지난 4월 등록을 마친 신생 기업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M81의 가격은 100만 루블(약 2천200만원)인데 비해 Go1은 2천700달러(약 350만 원)로 M81의 가격이 Go1과 비교해 6배 정도 비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러시아 공급업체가 중국 제품을 싸게 구입해 가격을 부풀려 러시아 군대에 되팔고 있음을 뜻한다고도 전했는데요.

이에 대해 Go1 제조업체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첸 리 CEO는 "회사는 러시아군에 제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으며 Go1은 민간용으로만 제작됐다"라고 설명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김현주>

<영상 : 로이터·@Krommsan 트위터·@DanielG93617757 트위터·@it4sec 트위터·@RALee85 트위터·I did a thing 유튜브·Unitree Robotics 유튜브·Alexander Atamanov 유튜브·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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