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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10월 정점' 기대감…관건은 코로나·전쟁

08-14 09:32


[앵커]

6%도 넘은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음 달 추석이 지나고 가을바람이 불면 조금씩 진정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간 물가 상승을 이끈 국제유가와 곡물가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물론 아직 변수가 많아 안심은 이릅니다.

물가 전망을 이재동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수입 물가는 6월보다 0.9% 하락해 석 달 만에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중동산 원유 가격의 가늠자인 두바이유가 6월에 비해 9% 가까이 떨어진데다 밀, 옥수수 가격도 각각 9.4%, 1.9%씩 내린 영향입니다.

원자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 성격상 수입 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조만간 물가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지난 11일)> "추석 지나면서부터 서서히 (물가) 오름세가 주춤해지고 9월 또는 늦어도 10월에는 정점을 찍고 서서히 하락세로 가지 않겠느냐…."

물론 물가 안정을 자신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하향세지만 여전히 1,300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폭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불안 요인입니다.

세계적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역시 전망도, 통제도 어려운 대형 변수들입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연말에 가까워지면 에너지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늘고, 러시아가 확전을 한다는 신호가 되면 원자재 가격이 다시 올라가고 그렇게 되면 물가상승률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거죠."

물가 상승세가 가을에 꺾인다 해도 외식 물가나 서비스 요금 등은 한 번 오르면 다시 내려가기 어려운 점도 고물가 상황이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물가 #유가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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