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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증가 폭 두달째 감소…"둔화세 확대될 것"

08-10 21:06

[뉴스리뷰]

[앵커]

거리두기 해제와 반도체 수급 상황 개선으로 지난달 취업자 수가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문제는 증가 폭이 둔화하고 있다는 건데요.

경기 둔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앞으로 전망도 어둡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82만6,000명 늘면서 7월 증가 폭 기준으로는 2000년 이후 22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월 이후 17개월 연속 늘어났는데,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끈 건 역시 제조업이었습니다.

반도체 수급이 개선되고 수출 상황이 나아지면서 제조업 취업자는 17만6,000명 늘어 2015년 11월 이후 가장 많이 증가한 겁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 회복으로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도 취업자가 늘었습니다.

<공미숙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제조업 중심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취업자 수 증가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것인데다, 하반기 들어 증가 폭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문제입니다.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가 각각 5만2,000명, 7만7,000명 줄어든 탓인데, 지난해 추경을 통해 정부가 만들어낸 직접 일자리와 방역 인력 등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또 증가 폭에서 고령층 비중이 높다는 것도 고민거리입니다.

지난달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는 47만9,000명으로 전체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경기둔화 우려와 인구감소 영향 탓에 향후 전망은 어둡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연간 취업자 증감 전망치를 올해 60만 명으로 잡았는데, 내년에는 4분의 1 수준인 15만 명으로 떨어질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고용동향 #취업 #실업 #비경제활동인구 #인구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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