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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펠로시發 '대만갈등'에…'미중 분쟁 엮일라' 몸 사리는 아시아

08-10 17:48

(서울=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중국을 견제하고 아시아 국가들의 지지를 얻으려던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전략이 차질을 빚었다."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입니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이 미국의 '강력하고 흔들리지 않는' 지원 의지를 보여주었지만, 미중 분쟁 우려로 아시아 국가들이 몸을 사리게 했다는 것입니다.

실제 펠로시 의장이 지난 2일 밤 대만 도착 직후 중국은 대만 봉쇄 군사훈련에 들어가 대만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가 하면 항공기와 군함을 동원해 대만 해협 중간선을 무력화하는 도발 행위를 지속했습니다.

중국의 군사 훈련에 일본과 호주는 지난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기간 미국과 함께 3국 외무장관 회의를 열고 중국의 군사훈련을 규탄했으나,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입장은 어정쩡했습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성명을 통해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중국을 견제할 목적의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회원국인 인도는 시종일관 침묵을 지켰습니다.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도 휴가를 이유로 펠로시 의장과의 만남을 피했는데, 이는 그 이후로 예정됐던 박진 외교부 장관의 방중을 의식한 조치라고 통신은 해석했습니다.

반면 유럽은 중국의 반발 가능성에도 괘념치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대만 자유시보는 10일 펠로시 의장에 이어 연내 독일과 영국, 유럽의회 의원단의 대만 방문이 줄을 이을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제작 : 진혜숙·정다운>

<영상 : 로이터·블룸버그 통신·군광천하 유튜브·미 해군 유튜브·軍聞社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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