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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서 50대 계곡물에 휩쓸려 사망…계곡·하천 피서 순간 방심했다간

08-09 17:57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가 오는 와중에 계곡과 하천 인근에서 피서를 즐기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창에서 계곡에 들어갔던 5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폭우 내릴 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9일 오전 강원 평창의 한 펜션 앞 계곡.

계곡에 들어갔던 5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06시 01분에 CCTV에 확인이 됐나 봐요. 물에 빠지는 게, 발견은 10시 21분. 물이 많이 불었고 물살이 좀 있었습니다."

평창에도 2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며 계곡물이 급격하게 불어난 탓입니다.

계곡의 경우 지금 당장 내리는 비의 양만 보고 방심했다가 위험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상류에서부터 모인 빗물이 계곡으로 흘러들며 하류로 갈수록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기 때문입니다.

<장재영 / 소방청 구조과> "나뭇가지나 바위 등 지형지물을 활용하여 급류에 휩쓸리지 않도록 최대한 몸을 지탱하고 구조를 기다려야 합니다."

계곡과 너무 가까운 곳에서 야영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대피 방송이 나오면 신속하게 이동해야 합니다.

펜션과 야영장 등 숙박시설을 잡을 때도 만일에 대비해 산 비탈면에 가까운 곳은 가급적 피해야 하며 물 빠짐이나 석축 등이 안전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계곡이나 작은 하천들이 범람하면서 고립 사고도 유발합니다.

이럴 경우 과도하게 탈출을 시도하기보다는 차분히 신고를 한 뒤 안전한 곳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급류가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상황에서 텐트나 가재도구 등을 챙기기보다는 재빠르게 고지대를 찾아 올라가야 합니다.

또 휴가지로 이동 중에 폭우를 만났을 경우엔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우고 비가 잦아들 때까지 기다려야 산사태나 토사유출로 인한 피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휴가철폭우피해 #119신고최우선 #몸부터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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