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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中전투기·군함 대만 초근접 장면 속속 공개…대만 '맞불' 대응

08-07 16:38

(서울=연합뉴스) 중국이 최근 대만 주변을 포위하는 형태로 군사훈련을 벌이면서 자국 군함이 대만의 해안선과 산맥이 보일 정도까지 가까이 접근했음을 알리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관영 통신 신화사는 5일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대만 주변 해역에서 '실전화 훈련'을 하는 중에 중국 군함에 승선한 병사가 망원경으로 대만 쪽을 바라보는 모습을 찍은 것이라며 사진 한 장을 발행했습니다.

사진에는 대만 호위함 란양호와 그 너머로 대만의 해안선과 산맥 윤곽이 육안으로도 식별될 만큼 선명하게 보입니다.

아울러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중국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대만 해안선과 중부 산맥을 볼 수 있을 만큼 대만에 근접해 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2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대만을 사방에서 포위하는 형태의 대규모 무력시위를 벌이면서 자국민과 대만인을 상대로 한 선전전과 심리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만군도 중국군의 심리전 대응에 나섰습니다.

대만군은 이날 24시간 경계 중인 해군 슝펑(雄風)-2 지대함 미사일 부대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거리가 최대 1천200㎞에 달하는 슝펑-2 미사일은 대만의 핵심 비대칭 전력 중 하나인데요. 최신 개량형은 싼샤댐 같은 중국의 전략 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또 전날 밤 페이스북 계정에 대만 구축함과 해양경찰함이 대만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인 중국 구축함 마안산함에 바짝 붙어 감시하는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이는 대만 역시 중국군을 '밀착 마크'하면서 방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안팎에 보여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만은 중국의 대만 공격 모의훈련에 맞서 대규모 포사격 훈련을 예고했습니다.

대만 육군은 오는 9~11일 남부 핑둥현 인근에서 155밀리 곡사포 78문과 120밀리 박격포 6문을 동원한 대규모 포사격 훈련을 실시 할 예정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로이터·대만 국방부 유튜브·CCTV7 유튜브·軍聞社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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