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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서 식사 중 말벌떼 습격…산악회원 31명 쏘여

07-19 22:26


[앵커]

오늘(19일) 전남 해남의 한 휴양림에서 산악동호회원 수십 명이 말벌떼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산악회원들은 점심을 먹던 중 벌떼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본격 휴가철을 맞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해남의 한 자연휴양림입니다.


한 남성이 다른 사람들의 부축을 받고 있고, 주변 사람들도 우왕좌왕합니다.

구급차에서는 응급처치가 이뤄집니다.

19일 오전 11시 반쯤 해남의 한 자연휴양림에서 산악회 회원들이 말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산악회원 40여 명 중 31명이 말벌에 쏘였습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산악회원들은 산책로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던 중 벌떼의 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동한 119 구조대는 사고 현장에서 수백m 떨어진 곳에서 말벌집 3개를 제거했습니다.

<휴양림 관계자> "(음식을 차려놓고) 중간에 몇 분이 말벌에 쏘였다고 웅성거리며 내려오실 때… 저희 직원 차량 6대로 먼저 5명씩 나눠서 병원으로 이송을 했고요."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둔 최근 해남 지역 일선 소방서에는 벌집 제거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말벌들의 활동이 점차 활발해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기 쉬운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소방당국은 어둡거나 지나치게 화려한 계열의 옷은 피하고, 지정된 등산로가 아닌 산길과 풀숲은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말벌 #벌쏘임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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