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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초등생에게 흉기 휘두르고 투신

07-13 13:18


[앵커]

강원도 춘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 10대 고교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고등학생은 범행 직후 다른 아파트에서 뛰어내렸습니다.

경찰이 설득했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들이 아파트 입구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합니다.


과학수사관들은 작은 증거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지난 12일 오후 7시쯤 강원도 춘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 흉기에 찔렸습니다.

지금은 폴리스라인을 모두 걷어낸 상태지만 군데군데 핏자국이 있어 당시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여학생은 목 부위를 공격당해 출혈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파트 주민> "집이 여긴데 어떡하냐고 하니까 계단으로 피 밟지 말고 살살 올라가래요. 피가 있잖아요. 이봐."

유력한 용의자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남학생이었습니다.

이 학생은 범행 직후 3km 정도 떨어진 인근 아파트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A군은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갔고 경찰의 설득에도 그곳에서 스스로 뛰어 내려 크게 다쳤습니다.

<아파트 주민> "보니까 애더라고요. 애. 싣고 가는 거 봤죠. 들어가려는데 (반대서) 오니까. 집에 들어가는데 싣고 막 가더라고요."

A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피해 학생은 크게 다쳤지만 응급수술을 받고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CCTV와 가해 학생의 스마트폰을 분석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서로 안면이 있는지, 가해 학생이 왜 그 아파트에 갔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또 가해 학생의 이동동선을 확인한 뒤 피의자로 최종 특정되면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춘천 #피습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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