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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여성 노려 흉기 위협·감금한 뒤 돈 빼앗은 50대 구속

07-12 20:17


[앵커]

경북 포항에서 50대 남성이 출근길에 나선 여성을 흉기로 협박해 감금한 뒤 돈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인은 피해 여성이 신고하지 못하도록 협박까지 했는데요.

범인은 신고 3시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일 오전 8시쯤, 포항의 한 아파트.

검은색 마스크를 쓴 남성이 엘레베이터 단추를 누른 뒤 사라집니다.

잠시 뒤, 이 남성은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자 서둘러 올라탑니다.

3시간여 뒤 이 남성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계단으로 급히 달아납니다.

화면 속 남성은 52살 A씨.

이 아파트에 침입한 A씨는 출근길에 나선 4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해 집으로 끌고 간 뒤 3시간여 동안 감금했습니다.

A씨는 B씨 명의 신용카드로 대출 1,200만원을 받도록 한 뒤 이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B씨는 보복 위협에 신고조차 못하고 두려움에 떨다 범행 이틀 뒤에야 경찰서를 찾아 피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신고 3시간여 만에 자신의 집을 나서는 A씨를 체포했습니다.

<변준범 / 포항남부경찰서 형사과장> "특수강도라는 큰 피해를 당해서 저희가 사안의 중대성을 바로 인식하고, CCTV·계좌수사, 잠복 수사 이렇게 업무분장을 시켜서 최대한 빠르게 (검거에 나섰습니다.)"

조사결과, A씨는 생활비와 카드빚을 갚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씨에게 뺏은 돈은 모두 카드빚으로 사용한 뒤였습니다.

경찰은 A씨를 특수감금과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보복을 비롯해 2차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 시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출근_여성 #감금_폭행 #특수강도 #범죄피해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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