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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나토 정상회의…"글로벌 신냉전 시작"

07-01 13:14


[앵커]

서방의 군사동맹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서방은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여러 압박 카드를 쏟아냈고 두 나라도 맞불을 놓는 모양새입니다.

이번 회의로 서방과 반서방 전선이 공식화하면서 소련 붕괴 이후 희미해진 동서간 경계선이 31년만에 다시 선명해졌다는 분석입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토 정상회의 마지막 날, 각국 정상들은 한 목소리로 러시아를 규탄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패배하지 않았다는 것이 확실해질 때까지 동맹과 손잡고 우크라이나를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거의 70억 달러 이상을 안보 조력 차원에서 우크라이나에 제공했으며, 조만간 8억 달러 이상을 추가 지원하겠습니다. 여기에는 서방의 최첨단 방공 시스템이 포함돼 있습니다."

나토는 이번 회의에서 러시아를 '가장 심각하고 직접적인 위협'으로 규정하고 동부 전선에서 군사력을 증가하기로 했습니다.

나토는 또 '2022 전략개념'에 중국을 안보에 대한 '도전'으로 기술해 중국의 반발을 샀습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나토의 전략개념은) 냉전 사유와 이데올로기적 편견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중국은 엄중하게 우려하며 결연히 반대합니다."

세르기에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자신들과 서방 사이 이미 '철의 장막'이 드리워지고 있다며 "핵심 분야에서 서방과 유럽연합에 종속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안보 지형을 뒤흔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속에 열린 이번 회의는 서방과 반서방 간 전선을 공식화한 '신냉전의 출발'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1991년 소련의 붕괴 뒤 희미해진 동서의 경계선이 31년만에 다시 선명해진 겁니다.


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

#나토_우크라이나 #신냉전 #러시아_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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