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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폭우→폭염→폭우' 올 여름 장마 특징은?

06-30 08:23


[앵커]

최근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김승배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을 만나 올 여름 장마철 특징 짚어봅니다.

박서휘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김승배 본부장과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승배 /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안녕하세요.

[캐스터]

요즘 이례적인 열대야에 강풍까지 더해지고 있는데요. 변덕스러운 날씨의 원인이 어떻게 될까요?

[김승배 /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지금이 시기적으로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장마라는 그런 일종의 시기거든요. 여기 기상 일기도에서 보듯이 우리나라 남쪽으로는 덥고 습한 공기가 덮혀 있거든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지금 버티고 있고 한반도 북서쪽에는 대륙에서 상대적으로 남쪽보다는 차고 건조한 그런 공기가 덮혀 있는데 그사이에 보다시피 동서로 길게 정체전선이 형성되는데 이를 우리가 장마전선이라고 말합니다. 이 장마기간 중에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가 북쪽 공기의 대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한반도 중심으로 남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이 되면서 그런 폭염이 나타나고 있고 국지적으로 좁은 지역에서 강한 비가 내리는 그런 전형적인 장마 형태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캐스터]

비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불쾌지수도 굉장히 높고요. 또 유난히 밤에 비가 많이 내리는 것 같은데요. 이번 장마의 특징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승배 /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올 장마의 특징을 보면 통상 6월 말에서 7월 말까지가 우리가 제주도 남부, 중부 장마기간인데 올해는 통상 거의 비슷하게 중부지방이 6월 23일에서 24일 이때 장맛비가 좀 내렸고 평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시작을 했는데 7월 말에 약 한 달간 계속해서 여러 날 비가 내리는데 올해는 조금 빨리 끝날 것으로 전망이 되거든요.

그 이유가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7월 한 2일경이면 한반도를 덮으면서 지금 계속되고 있는 이 장맛비가 일시 멈출 것으로 보이고 다시 7월 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5일, 6일, 7일까지 한 차례 장맛비가 내리는 데 그 이후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우리나라를 덮으면 그게 이제 장마가 끝나는 시점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이제 본격적인 폭염이 찾아오게 되는 여름이고요. 또한 장마가 끝나게 되면 남쪽에서 태풍이 올라올 가능성이 있는 앞으로의 적어도 한 일주일 정도 사이의 기상전망입니다.

[캐스터]

최근 서울에는 6월 열대야가 나타났는데 관측 이후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또 강릉에서는 초열대야까지 나타났는데요. 이런 현상이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김승배 /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그렇습니다. 전체적으로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우리나라가 원래 더웠던 여름이 더 더워지는 추세거든요. 통상 7월에 나타나는 열대야가 올해 6월에 나타나는 그런 기록을 깼거든요. 그래서 또 6월 아침에 나타나는 최저기온의 최고기록을 깬 데가 관측 이후 기록을 깬 데가 여러 군데 있는데 이런 증거들을 보더라도 확실히 과거보다 지구가 따뜻해지고 있다.

그래서 매년 겨울이 짧아지고 더운 여름이 더 더워지는 이런 형태가 나타나는데 올해 유럽이나 인도, 파키스탄 지금 미국의 서부 캘리포니아주 역시 때이른 폭염으로 시달리고 있거든요. 우리나라는 완전히 평상적인 기록을 벗어난 건 아니지만 6월에 나타나는 아침 최저기온, 최고기온을 여러 곳에서 깬 걸 보고 또 강릉에서 아침기온이 30도를 넘는 그런 열대야가 나타났거든요. 올여름 역시 폭염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캐스터]

습한 날씨 속에 갑자기 체감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온열질환자가 속출할 수 있는데요. 이런 날씨에는 어떤 걸 주의하면 좋을까요.

[김승배 /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온열환자 조심해야죠. 폭염은 우리가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해서 재난으로 분류를 합니다. 그래서 열사병. 열사병이 뭐냐 하면 몸에 어떤 폭염에 노출이 돼서 열이 빠져나가지 않는 상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기죠. 또 일사병. 수분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열사병, 일사병 다 온열질환인데 이런 대비를 하기 위해서는 내려지면 불필요한 외출 삼가해야 수분을 많이 공급해야 되고 가능한 서늘한 곳에 있어야 되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반드시 따가운 햇볕을 막는 그런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온이 높아지면 기저질환자, 노약자들은 각별히 신경을 써서 기온이 높을 때 기온을 낮춰주는 그런 조치가 필요합니다.

[캐스터]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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