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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준공승인 또 연기…"추가 성과급 안돼"

06-27 17:26


[앵커]

경기 성남시가 이달 말로 예정된 대장동 개발사업의 준공 승인을 또다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준공 허가를 해주면 특혜·비리 혐의를 받는 민간사업자들이 추가 성과금을 받아 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소수의 민간사업자가 천문학적인 폭리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난 성남시 대장지구입니다.

아파트와 도로 등 기반시설은 대부분 완공됐지만, 아직 준공승인이 나지 않았습니다.

사업을 주도한 김만배씨 등이 1조원 가까운 폭리를 취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검·경의 수사가 이어지면서 준공이 6차례나 연기된 겁니다.

성남시는 준공지연에 따른 주민들의 재산권 제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준공승인을 서두르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신상진 시장 당선인측이 준공 승인에 반대하고 있는데다 도로 등 일부 시설의 보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경기 성남시 관계자> "인수위 쪽에서 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으신 거는 사실이고요. 지금 준공하기에는 너무 좀 미비하다고 판단…"

준공 승인 연기 방침이 알려지자 대장동 원주민들은 최근 신상진 당선인 인수위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등기가 안 돼 재산권 행사는 물론 은행대출도 어렵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당선인측은 당분간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호선 / 성남시정 정상화 특위 위원장> "준공을 조건으로 해서 화천대유 임직원들에게 거액의 성과금을 또 지급하기로 했다는 걸 저희가 확인했어요. 나중에 상당히 회수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깁니다."

대장동 관련자들에 대한 재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업 준공승인 문제가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대장동 #화천대유 #성남시 #신상진 #김만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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