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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을 첨단산업으로"…경북 '스마트농업 혁명' 추진

06-25 13:09

[생생 네트워크]

[앵커]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일손 부족 현상은 어제오늘이 아닌데요.

특히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가 줄면서 상황은 더 심각한데요.

여기에 기후변화까지 더해져 농업 환경이 녹록지 않습니다.

결국 사람의 일을 누군가 대신하지 않으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데요.

그 대안이 바로 첨단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농업입니다.

경북도도 스마트 농업 기술 확대와 고도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지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땅 바닥이 아닌 온실 천장을 향해 솟은 가지에 멜론이 달렸습니다.

맛있고, 품질 좋은 멜론을 키워 내기 위해 청년 농부는 무더위도 잊은 채 분주히 손을 놀립니다.

온실에서 정성 속에 자라는 멜론과 함께 농부의 꿈도 커갑니다.

<김종선 / 경북상주스마트팜 교육생> "일반 하우스 농가보다 월등한 품질을 내서 이런 스마트팜 시설을 운영할 수 있을 정도의 (품질)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벨리.

방울토마토와 딸기 등 다양한 작물들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축구장 60개 크기(42.7㏊)의 스마트팜에선 생육 환경에 적정한 온도와 습도 조절은 물론이고 비료도 자동으로 공급됩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농업 시스템입니다.

경북도는 4.6% 수준의 시설원예 스마트팜 비중을 5년 안에 25%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스마트팜은 작물재배에 필요한 여러 가지 자료들이 축적되면서 품질개선으로 농가 소득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정종도 / 상주스마트팜밸리 농학박사> "작물 재배에 있어서 품질이 높아지고, 생산량이 3~5배 이상 늘어나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재배 경험과 필요한 자료들을 누구나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게 돼 상생 농업도 실현할 수 있습니다.

경북도는 이 같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등 4차 산업기술로 농업을 첨단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기존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이 공존하는 마을을 만들어 참여 농민과 기업, 주민이 이익을 공유하는 공동 영농체계가 핵심입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식량 생산 공간으로서만 인식돼 온 농촌을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농업을 첨단산업화하고 농촌 생활도 도시와 함께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서 도시와 상생하는 그런 변화를 가져와야 합니다."

경북도는 청년 농업인을 늘리고, 개인이 아닌 마을 전체를 영농법인으로 확대하는 등 20개 실천과제를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스마트팜 #농촌_인력 #4차산업_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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