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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北ICBM 요격훈련도 한다…미국, 태평양서 '용감한 방패' 훈련

06-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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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이 태평양 괌 해상 등에서 핵추진 항공모함 2척과 강습상륙함 1척 등을 동원해 대규모 '용감한 방패(Valiant Shield 22)'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8일 미 태평양함대사령부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17일까지 태평양 괌, 북마리아나제도, 팔라우, 마리아나제도 등 해상에서 제9회 용감한 방패 기동훈련(FTX)이 진행됩니다.

훈련에는 로널드 레이건호(CVN-76), 에이브러햄 링컨호(CVN-72) 항모강습단,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함(LHA-7), 94사령부, 제1·3 해병원정대(MEF), 제36 비행단 등이 참여했습니다.

함정 15척, 항공기 200대 이상이 동원됐으며 육·해·공군, 해병대, 우주군 병력 약 1만3천명도 투입됐습니다.

올해 훈련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탄도미사일방어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제94 육군방공미사일방어사령부(AAMDC·이하 94사령부)가 참가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탐지 및 요격 가상훈련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괌에 4대가 배치된 B-1B(랜서) 전략폭격기 참가도 예상됩니다. B-1B는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하면 가장 먼저 한반도에 전개될 전략무기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용감한 방패 훈련은 다영역 전투 상황에서 여러 군의 합동성 함양에 초점을 맞춘 격년제 FTX 훈련입니다.

통상적으로 중국을 겨냥한 훈련으로 해석됐지만, 미군 탄도미사일방어(BMD) 작전 부대가 참가하면서 북한 위협에 대응하는 측면도 강하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미 해군 유튜브·제1해병원정대 페이스북·dvids 사이트·제94 육군방공미사일방어사령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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