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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산불, 나흘만에 주불 잡아…축구장 1천개 이상 면적 피해

06-03 11:17


[앵커]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인 72시간여 만에 잡혔습니다.

축구장 1천개 이상 면적이 피해를 봤습니다.

산림 당국과 지자체는 잔불 정리와 함께 뒷불 감시에 나설 계획인데요.

밀양 산불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밀양 산불 현장입니다.

제 뒤에 있는 산이 며칠째 연기로 가득했는데, 현재는 언제 그랬냐는 듯 깨끗한 하늘이 열린 모습입니다.

대신 곳곳에 시커멓게 탄 속살을 드러냈는데요.

나흘째 이어진 산불이 72시간여 만에 잡혔습니다.

이번 산불은 지난달 31일 오전, 이곳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에서 시작됐습니다.

산불 발생 사흘째 새벽에 불이 재확산하면서 진화율이 30%대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화선이 최대 15km에 달하기도 했는데요.

현장에 피어오른 연무와 수시로 부는 돌풍,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으로 인한 훈증더미가 불쏘시게 역할을 하면서 진화 작업이 늦어졌습니다.

또 삼림당국은 임도가 없어 진화인력과 소방차 접근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당국은 헬기와 소방차 등을 동원해 송전탑과 민간 쪽으로 최대한 불이 번지지 않도록 하면서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산림청은 옥교산 부북면 일대 산림 763㏊가 불탔거나 산불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축구장 기준으로 하면 축구장 1천 개 이상 면적에 해당합니다.


산불이 장기간 이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나 시설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주불 진화를 선언한 산림당국은 잔불정리와 함께 일주일 정도 뒷불 감시를 할 계획입니다.

이와 동시에 산불 원인 조사도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밀양 산불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밀양_산불 #주불진화 #잔불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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