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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공중진화 재개…진화율 90%

05-29 10:53


[앵커]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헬기를 이용한 진화작업을 재개했는데요.

진화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봉석 기자.

[기자]


네, 울진 산불 현장에서는 현재 날이 밝으면서 공중진화작업이 재개됐습니다.

40대의 진화헬기가 쉴새 없이 오가며 물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진화헬기 투입으로 불길은 빠르게 잡혀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중 주불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변수입니다.


밤사이 바람이 잦아들면서 산불이 크게 확산하지는 않았는데요.

산림당국은 1,500명의 진화인력, 진화차량과 소방차 등 1,10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강풍을 타고 확산한 산불은 화선이 4㎞까지 이르렀지만, 진화헬기가 투입된 이후 불길은 빠르게 잡혀가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현재, 진화율은 약 90%입니다.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야산에서 불이 난 건 어제 낮 12시 6분쯤입니다.

불은 낮 동안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해 근남면 행곡리에 이어 수산리와 울진읍 읍남리까지 번졌습니다.

산세가 험한데다 한때 현장에 순간풍속이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울진읍과 행곡리 경계지역 마을까지 불이 번지면서 자동차 공업사와 사찰 등 건물 6곳이 불에 타는 피해가 났습니다.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행곡 1리 등 화선에 가까운 일부 마을에 대피령이 내려졌고, 지금까지 44명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또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축구장 190여 개 크기 140㏊ 정도가 산불피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림당국은 어제 오후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불 3단계와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한 산불 조기 진화를 지시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의 원인으로 도로 낙석방지 철망 공사 중 용접 불꽃이 튀어 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가 완료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울진에서는 지난 3월, 9일간 계속된 산불로 산림 2만여㏊가 잿더미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울진_산불 #진화작업_이틀째 #산림당국 #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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