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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앞두고 서둘러 내홍 수습…박지현 "민주당 후보·윤호중에 사과"

05-27 20:55

[뉴스리뷰]

[앵커]

지방선거를 닷새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86용퇴론'과 '팬덤정치'를 둘러싼 내홍을 서둘러 수습했습니다.

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당 지도부와 충분히 상의하지 않았다며 사과했는데요.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86용퇴론을 제기한 지 사흘만입니다.

박초롱 기잡니다.

[기자]

사전투표장에서도 민주당의 변화를 강조한 박지현 위원장,

<박지현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우리 민주당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길을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걸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오후 지원 유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SNS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박 위원장은 먼저 지방선거 일선에서 뛰는 민주당 후보들과, "이게 지도부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던 윤호중 위원장에게 사과했습니다.

선거 승리와 쇄신을 위해 윤 위원장과 다시 머리를 맞대고 싶다고 했습니다.

박 위원장 메시지 자체엔 동의하지만, 조율되지 않은 돌발 기자회견이 안 그래도 열세인 지방선거 상황을 어렵게 만들었단 지적이 이어지자 물러선 겁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당에서 공천한 사람 중에 소위 586세대들이 있잖아요. 이분들 공천해놓고 나가라고 할 수 있냐고요. 선거 때 할 얘기는 아니다…"

박 위원장의 후퇴로 선거를 코앞에 둔 민주당은 터져나온 쇄신론을 일단 눌러뒀습니다.

지도부 간 갈등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그러나 내홍의 핵심이던 '86용퇴'와 '팬덤정치' 쇄신 논쟁은 선거 이후 재점화될 걸로 보입니다.

박 위원장은 86세대는 다 물러가라는 게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지 못하는 이들은 물러나고, 남아있는 86의 역할은 달라져야 한다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운동권 리더십으론 안 된다며 당 쇄신안 마련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의 선택지를 좁게 만드는 폭력적 팬덤정치와 결별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86용퇴 #팬덤정치 #당쇄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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