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퇴임 후 처음으로 27일 선거 투표를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주민자치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는데요.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퇴임과 동시에 주소지를 하북면으로 옮겨 면민 자격으로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푸른색 재킷에 회색 바지 차림의 문 전 대통령은 투표 사무원들에게 "수고하십니다"라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는 이어 "장갑을 껴야 하느냐"고 묻기도 했고, 신분 확인 과정에서 "얼굴을 보여달라"고 하자 웃으며 마스크를 벗어 보이기도 했는데요.
사저 앞 반대단체 시위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예, 뭐 불편합니다"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서울시장 및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송영길, 김은혜, 김동연 후보도 이날 오전 가족과 함께 지역 내 사전투표장을 찾아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이봉준·손수지>
<영상: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5/27 16: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