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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초읽기…감행시기는 5월말~6월중순 관측

05-26 14:17


[앵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도발에 이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 당국은 북한이 사실상 핵실험 준비를 거의 마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번달 말과 다음달 중순 사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이 최종 단계에 임박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하루 이틀 내 핵실험이 일어날 가능성은 작지만 그 이후 시점에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 근거로 지난 몇주간 북한에서 '고폭 실험'으로 불리는 핵기폭 장치 작동 시험이 탐지된 사실을 들었습니다.

기폭장치 시험은 고성능 폭약을 폭발시켜 원하는 타이밍에 핵물질이 정확히 폭발하는지를 점검하는 핵실험 직전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여기에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 복구 작업 정황도 이미 포착됐습니다.

최대 관심은 결국 핵실험 감행 시점입니다.

북한이 조기 실행에 나설 경우 'D 데이'로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가 거론됩니다.


한국시간으로는 31일에 해당하는데, 북한은 미국의 관심을 끌고자 독립기념일과 같은 국경일에 맞춰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전력이 있습니다.

이날이 아니면 북한이 6월1일과 15일 사이 예고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실험 명령을 내릴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이 2017년 6차 핵실험을 했을 때에도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열고 핵실험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김 위원장이 절차적 정당성을 내세워 핵실험을 결단하는 순간 그 즉시 실행에 옮겨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6차례 북한의 핵실험을 보면 주로 평일 날이 밝은 오전 시간대 이뤄졌는데, 일요일 정오 때 실시된 적도 한차례 있습니다.

일각에선 북한의 코로나 확산이 5월말과 6월초 사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이후에 핵실험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7차 핵실험 #김정은 국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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