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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총격 희생자 모두 같은 반…30분 전 범행 예고

05-26 13:48


[앵커]

텍사스의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희생자들은 모두 같은 반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인은 총기 구매가 가능한 나이가 되자마자 총기를 사들였고 총격 30분 전 범행을 예고하는 글도 올렸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성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난사 희생자들은 모두 같은 교실에 있던 아이들과 교사였습니다.

텍사스주 공공안전부 대변인은 희생된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이 롭 초등학교 4학년의 한 교실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국경경비대원과 대치 끝에 총에 맞아 숨진 용의자 샐버도어 라모스는 총격 30분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범행을 예고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렉 애보트 / 텍사스 주지사> "첫 번째 게시물은 할머니를 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두 번째 게시물은 할머니를 쐈다는 것이었고 학교 도착 15분 정도 전에 올린 세 번째 게시물은 초등학교에 총을 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범행 사흘 전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용량 탄창이 장착된 소총을 찍은 사진을 올렸고, 친구에게 '달라진 자신을 못 알아볼 것'이란 문자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범인은 총기 구매가 합법적으로 가능한 18살 생일이 지나자마자 돌격용 소총 2정과 총알 370여발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에선 총기 구매 연령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열흘 전 발생한 버펄로 슈퍼마켓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도 18살이었습니다.


캐시 호철 / 뉴욕주지사> "나는 구매 가능 연령을 바꾸기 위해 입법부와 노력하고 싶습니다. 21세로 높이길 원합니다. 그것이 상식입니다."

그러나 공화당을 중심으로 반대 기류가 강하고 국민 여론도 양분돼 있어 추진이 쉽진 않아 보입니다.

공화당 일각에선 총기 규제 대신 총에는 총으로 맞서야 한다는 논리를 앞세워 교사 무장론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 정성호입니다.

#미국_총격 #총기난사 #총기_규제 #전미총기협회 #N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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