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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75%로 또 인상…추가 인상도 예고

05-26 13:24


[앵커]

한국은행이 지난달에 이어 한 달 만에 기준금리를 또 올렸습니다.

물가에 붙은 급한 불을 끄기 위해서인데요.

한은은 당분간 고물가가 이어질 것이라며 물가에 통화정책의 중점을 두겠다고 밝혀 사실상 추가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세 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현재의 연 1.5%에서 1.75%로 0.25%포인트 올린 겁니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14일에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는데, 오늘, 한 달 만에 다시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올린 것은 2007년 7,8월에 이어 14년 9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현재 물가상승 압력이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으로, 한은은 현재 3.1%인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4.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한은이 2008년 7월에 전망한 4.8% 이후 1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한은은 "석유류와 공업제품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고 개인서비스 가격의 높은 오름세도 지속하고 있다"며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5%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물가가 지금도 많이 올랐지만 앞으로 더 오를 수 있는 상황이라 돈줄을 더 조일 수 밖에 없었다는 얘기입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초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린 점도 금통위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기존 0.5∼0.75%포인트에서 0.75~0.1%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한편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3.0%에서 2.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한은은 "물가가 상당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당분간 물가에 보다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소비자물가 #경제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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