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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영변 핵시설 확장 정황"…추가 대북 제재안 곧 표결

05-26 13:10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 직후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이 조만간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의 무력 시위에 대한 추가 제재안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북한이 대규모 원자로를 다시 만드는 등 영변 핵시설을 확장하려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영변 핵시설이 지속해서 가동 중이며 일부 확장된 정황까지 포착됐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촬영된 상업 위성 사진을 검토해 내놓은 해석입니다.

분석 결과 영변의 5MW 원자로가 계속 작동하고 있으며, 여기서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 농축 우라늄 등 핵물질을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해당 기간 냉각수 수송용인 듯한 화물트럭 등 평소보다 많은 차량이 관측됐고, 경수로 주변에 못보던 건물들이 속속 지어지고 있는 장면도 위성 사진에 잡혔습니다.

특히, 50MW 원자로 신설에 진전을 보이는 것까지 합치면 핵무기 개발에 대한 장기적 투자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38노스의 분석입니다

기존 영변 원자로보다 10배 가량 큰 규모인 이 원자로는 20여년간 건설이 중단됐다가 최근 들어 작업이 재개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의 잇따른 무력 도발에 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미국 주도의 대북 제재안에 표결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지난 3월 24일 북한이 ICBM을 발사한 이후 새 결의안을 마련해 안보리 이사국들과 논의해 왔습니다.

결의안은 북한의 정제유 수입량을 50만 배럴에서 37만5천 배럴로 줄이고, 광물연료와 시계, 담뱃잎과 담배 제품 수출에도 제재를 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통해 채택을 저지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

#북한 #핵실험 #영변_핵시설 #유엔_안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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